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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뜩

젊음... 그 찬란한 순간!

오늘은 문뜩 '젊음'이라는 단어가 머리 속을 지나갔다.
이 단어가 생각이 난 것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을때... 젊은 남녀가 버스정류장에서 키스를 하고 있었다.
물론 주변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조금은 외진 곳이라 잘 보이지 않는 곳이였다.
키스를 하는 커플을 보고 나도 모르게 젊어서 좋다. 라는 표현이 아무렇지 않게 나왔다.
내가 이제 30대인데... 이런 표현이 적절한가? 라는 의문도 생기고... 잠시 혼돈의 시간이 왔다.
나보다는 어린 두 사람의 행동에 이런 표현이 참 웃기기도 하고 나보다 연장자인 어르신들?이
보면 너도 좋을 때다. 라고 말 할 것이 분명했다.

여기에서 오는 진리는 역시 세상 모든 것은 절대적인 것은 없다.
가난과 빈곤, 행복과 부유함은 모두 상대적인 것에서 온다.
상대적인 것은 비교 대상이 있다. 나보다 못하거나 부러움의 대상이 나를 기준으로 생기는
지극히 주관적인 잣대에서 생겨나는 생각들인 것이다.

나도 20대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졌는가... 생각해 보니~ 웃음이 나온다.
20대의 절반을 군에서 보내고 제대 후 학교에 복학해 허둥지둥되며 학교를 다니다 졸업 후
취업하니... 벌써 30대다. 캠퍼스의 낭만과 여유는 적어도 나에겐 없었던것 같다.
그 흔한 소개팅과 미팅을 해본적도 동아리활동도... 왜? 안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지나고 나면 후회만 남는 것이 인생이고 지나온 세월이 아니던가...

더 재미있고 낭만이 있는 30대를 위하여... 노력해야 겠다.

젊음은 순간이 아니고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평생 이어질 수 있을것 같다.

인생의 시작은 60부터이면... 난 아직도 30년이 더 남았다.

지나간 세월을 아쉬워 하지 말고 남아있는 청춘의 젊음을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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