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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뜩

생각의 단편...

요즘드는 생각의 단편...


요즘은 개인 작업이고 뭐고 사진작업을 못하고 있다. 내가 직접 작업하진 못하지만
타인의 사진을 열심히는 본다.
그리고 좋은 사진을 발견하면 스크랩한다.

사진공부를 할때
사람들은 많이 찍어보라고 권하지만
난 찍지도 카메라를 구입하라고도 권하지 않는다.
전에 대학교에서 잠깐 강의할때 학생들이 물어보는 것 중 가장 많이하는 질문은
어떤 카메라가 좋냐? 랜즈는 밝은게 좋죠?
카메라 색감이 어떻구 저떻구... 등을 질문하면
난 같은 대답으로 말하고 했다
" 니가 사진으로 하고 싶은게 뭐냐?"
이 질문에 내가 원하는 답을하면 너의 질문에 모두 대답해 주겠다 했더니...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곤 다음 말을 하지 않았다.
요즘도 솔잖게 이런 질문을 물어보면 난 같은 답으로 대한다.

"내가 어떤 사진을 하고 싶은지 
사진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뭐가 중요하냐
그냥 취미로할건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취미로 하실건데 왜이렇게 비싼장비를 살려고하냐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어라" 하면
이상한 놈으로 쳐다본다.

사진을 취미로 한다고 비싼 장비 사지말라고 하는건 아니다. 
뭘하고 싶은지 어떤 사진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고민이 끝나면 장비는 그 목적에 맞게 사는거다.

똑딱이나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표현할 수 있으면 되는거지 꼭 좋은 카메라가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주는건 아니다.

장비병에 걸려 새로운게 나오면 사는 지름신들에겐 이해가되지 않겠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