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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뜩

작심삼일(作心三日)과 초지일관 (初志一貫)

오늘은 문뜩 작심삼일과 초지일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누구나 아는 이 한자성어들은 사람의 마음과 굳은 의지를 말하는 단어이다.

난 30여년을 살아오며 작심삼일을 수도 없이 반복했고 초지일관은 그 작심삼일이 무너지는 순간에
계속 이루어 졌던거 같다. 즉, 작심삼일이 초지일관이 된 것이다.

마음먹은 일이 삼일도 가지 못하고 포기하거나 없던 일로 되는 경우가 어느덧 습관이 되어 버린것 같기도 하다.

내가 오늘 문뜩 이런 생각에... 이 글을 남기는 것도 작은 결심을 한 뒤라, 또 그 못된 습관이 나올까 해서이다.
그래서 난 작심을 하지 않고 조금씩 아주 천천히 그 마음을 갖기로 했다.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하고 소화도 않된다.
욕심히 많으면 화를 부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일상이 갑자기 변하면 나 또한 적응이 안될거 같아

아주 천천히 그 마음을 가져보려 한다.

그래서 그 마음이 시나브로 시나브로 이어져 초지일관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어느 누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그래 넌 할 수 있어. 그 노력과 성실함이 너를 성공의 길로 인도할꺼라고..."
이제 그 말에 대한 답을 내가 할 때가 온 것 같다. 적어도 그가 말한 성공의 길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노력과 성실함이 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들고 그 성숙함이 나를 헛되게 살지는 않게 할거 같아
기분이 좋아지고 또 설레이기까지 한다.

조금씩 변해가는 나에 모습을 아무도 모르게 그 작은 변화를 즐겨야 겠다.

즐거운 나의 작심(作心)을 위해~

오늘도 난 이렇게 작심(작은 마음)하고 있다. ㅋㅋ

작심(작은 마음)을 위한 작심(作心)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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