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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sketch

갑천 큰고니 20101129 - 29일 겨울철 우리나라로 월동을 위해 남하하던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호) 가족 4마리가 대전시 서구 만년동 갑천에 도착, 휴식을 취하며 먹이를 먹고 있다. 더보기
나~ 이뻐? 20101122 - 박새한마리가 22일 충남 계룡의 한 공터에 주차 되어있는 트럭 백미러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자 신기한듯 날개짓을 하며 바라보고 있다. 더보기
백로의 우화한 착지 20101122 - 24일 충남 계룡시의 한 농가에 백로무리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나뭇가지위로 착지하고 있다. 한 마리의 백로가 착지하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듯 여러 마리의 백로가 착지하는 모습이 한장면에 들어와 장관을 이뤘다. 더보기
동안거 결재일 20101120 - 동안거가 시작되는 20일 충남 계룡시 엄사면의 국제선원 무상사에 체코, 홍콩, 헝거리에서 온 외국인 스님들이 안거수행을 위해 선방으로 들어서고 있다. 동안거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정월 보름까지 산문 출입을 자제하고 수행에 정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불교문화에만 있는 것이다. 무상사는 외국스님들이 있는 곳이다. 여기 주지스님도 외국인이다. 한국 불교문화에 빠진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 충남 계룡의 국제선원 무상사이다. 더보기
지팡이 대신 유모차 20101118 - 유모차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이동수단으로 지팡이를 대신해 사용되는 요즘 18일 대전 서구 기성동 승상골마을의 할머니들이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하고 있다. 지팡이보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할머니들을 무심코 지나던 때가 있었다. 아이가 타는 자리에 자신의 짐을 싣고 지팡이를 대신해서 몸을 기대 밀고 다니는 것이 걸을 때 더 편하다는 할머니들의 말이 씁쓸하게만 느껴진다. 더보기
도심속 허수아비 20101106 - 6일 대전 서구 관저동의 인도 변에 허수아비가 나란히 전시돼 아이들이 도심 속에 전시된 허수아비를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가을 들녘을 지키던 허수아비가 도심 인도에 나란히 전시되었다. 참새를 쫒기 위해 농부들은 논에 허수아비를 세웠다. 헌데 요즘 참새들은 허수아비를 알고 있는지... 허수아비가 있어도 논에 잘익은 벼이삭을 먹곤한다. 참새도 학습을 통해 얻은 지혜는 아닐까? 더보기
감의 재 탄생~ 곶감! 23일 충남 논산시 양촌면의 한 농가에서 농민들이 가을 햇볕에 곶감을 말리고 있다. 연분홍빛으로 익어가는 곶감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한다. 제삿날이나 볼 수 있었던 곶감. 충남 양촌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곶감 생산지이다. 겨울철엔 하우스 딸기로 가을엔 곶감을 만들어 농가의 수익에 도움을 준다. 감에는 종류가 많다. 땡감, 홍시, 요즘은 홍시 샤베트, 곶감 등 내가 모르는 종류도 더 있을 거다.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다. 우는 아이의 울음도 뚝 그치게했던 그 곶감이 양촌 곶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ㅋ~ 아무 근건없이~ ㅋㅋ 더보기
겨울 준비 20101021 - 상강을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서구 평촌동 한 농가에서 박성기 씨가 겨울철에 쓸 땔감용 장작을 패고 있다. 상강은 한로(寒露)와 입동(立冬) 사이로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말한다. 문득 광고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여보, 아버님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아랫목이니 구들장이니 이런 말, 단어들이 입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다. 아궁이에 불을 짚이면 온방이 훈훈하게 따뜻해 지고, 방바닥이 식을까 걱정돼 담요와 이불을 깔던 시절... 늦게 퇴근하는 아버지의 보은도시락이 바로 따뜻한 아랫목이였던 그 시절에 추억이... 없어져 간다. 땔감으로 쓰려고 장작을 패는 농부의 도끼질이 세월이 흐르면 볼 수 없는 풍경이 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문득 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