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에 대한 몸부림

20110125 - 25일 대전체육고등학교에서 대전도시공사 환경사원 공개채용 체력검사가 열려 구직자들이 30kg 모래주머니 오래들기 검사를 받고 있다. 올해 환경사원 공개채용은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년 마다 환경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이유는 98년 IMF의 경제위기 속에서 직장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심지어 자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킨 경제적 위기는 국가의 위기 이전
가정의 위기였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비정규직과 고용에 대한 불안감... 실직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들의 어두운
그림자로 남았다. 이러한 사회의 현실속에 환경사원의 경쟁률은 매년 높아졌다. 높아진 경쟁률 만큼이나 이슈가 된
것은 고학력자의 지원과 최연소 지원자와 최고령지원자들의 나이에도 관심이 쏠렸다.

내가 취재 현장에 도착 했을땐 실기시험을 볼 대상자들 뿐만아니라 응원을 온 가족들도 함께 자리했다.

그들의 바램은 단 한가지... 정규직 환경사원에 취업하는 것이다. 정년보장과 안정적인 보수, 공무원의 복지우대 등..
의 것들이 이들이 갖고 싶은 작은 소망이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의 문과 높아진 구직의 문턱은 우리를 초라하게 만들고 더욱 심한 경쟁의 구도를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